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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쇼트 프로그램, 트위터로 본 ‘최고의 1분’!

김연아 쇼트 프로그램, 트위터로 본 ‘최고의 1분’!
피겨스케이팅 선수별 글로벌 트윗량 분당 추이

김연아 쇼트 프로그램, 트위터로 본 ‘최고의 1분’!
피겨스케이팅 선수별 글로벌 트윗량 순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 이후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전세계 트윗량 '최고의 1분'을 만들어냈다.

20일(한국시간) 김연아 선수의 경기가 끝난 직후인 새벽 2시 27분 1분 동안 전세계에서는 무려 3500건의 트윗이 쏟아져나왔다. 이는 김연아 선수의 연기에 감동 받은 각국의 트위터리안들이 경기가 끝나자마자 한꺼번에 트윗을 작성한 것으로, 전세계인들이 쏟아낸 '순간 트윗량'은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연아 선수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총 74.92점을 기록하며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선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자 전세계 트위터에서도 감동의 물결로 들썩였다. 지난 하루 동안 총 41만2000여 건의 글로벌 트윗이 작성됐다.

김연아 선수가 '순간 트윗량' 3500건으로 전세계 트위터 '최고의 1분'을 만들어낸 가운데, 아사다 마오 선수의 경기가 끝난 직후에도 1000건의 트윗이 순간적으로 쏟아졌다. 일본 트위터리안들은 "아름다운 경기였다", "최선을 다한 아사다 마오, 더욱 힘내라" 등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연아의 경기가 끝난 직후 트위터에서는 칭찬의 트윗이 쏟아졌다. 트위터리안들은 "그녀를 볼 때면 항상 가슴이 뭉클해지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점이 자랑스럽다", "너무나 아름답고 우아한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등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전설적인 미국 피겨스타 미쉘콴(@MichelleWKwan)은 김연아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에 "숨이 멎을 듯하다(Breathtaking)"라고 전했고, 일본 피겨선수 안도미키(@M1K1_ANDO)도 "연아 와우! 너무 멋지기에 거의 울 뻔했다.
정말 그녀는 훌륭한 스케이터다"라고 극찬을 남겼다.

실제로 트위터코리아(@twitter_kr)가 19일 오전 7시부터 하루동안(한국 시간)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한 글로벌 트윗량을 조사한 결과, 김연아 선수가 무려 총 21만 차례 언급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김연아 선수와 관련해 동계올림픽 개막식 이후 누적 작성된 약 10만 건의 트윗량을 단 하루만에 두 배를 넘어선 것으로, 전세계 트위터리안들이 이번 경기와 김연아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대단했음을 알 수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