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마오 인터뷰가 화제다.
21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아사다 마오는 142.71점을 획득하며 쇼트프로그램 합계 198.22점을 기록해 전체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악셀을 포함해 8회의 점프를 포함한 과감한 프로그램을 성공시키며 쇼트프로그램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한 아사다마오는 경기직후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것을 믿고 스케이팅을 펼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일본 대표로 메달을 기대했지만 쇼트프로그램 연기가 좋지 못했다”라며 “프리에서는 지금껏 도와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고 싶었다”라고 프리스케이팅 심경을 밝혔다.
더불어 아사다마오는 오랜 시간 함께 선수생활을 지내온 김연아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아사다마오는 “김연아는 대단히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왔는데 그 덕에 나도 성장할 수 있었다. 힘든 것도있었지만 좋은 추억이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사다마오 역시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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