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빙속낭자들이 일본에 패하며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났다.
김보름(21)과 노선영(25), 양신영(24)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8강전에서 일본에 1초29 뒤져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여자 추월 종목은 링크 6바퀴(2,400m)를 돌면 경기가 끝난다. 만약 그 안에 상대팀을 추월하지 못하면 3명 중 가장 늦게 들어온 선수의 기록을 비교해 승패를 가린다. 따라서 3명의 선수가 호흡을 맞춰 빠르게 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바퀴를 뛴 상황에서 0.83초 뒤진 한국은 4바퀴를 남은 상황에서 1초33까지 뒤졌다. 후반 스퍼트가 강한 한국이지만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2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일본에 2초71까지 뒤진 한국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지난 밴쿠버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일본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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