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품공업은 수원시와 음식물자원화시설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금액은 47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2017년 2월까지 3년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식품은 지난 2006년 이후로 수원시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맡아 사료와 퇴비의 재활용 자원으로 재생산해왔다"며 "이번 수원시와의 계약은 그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연장 계약된 것"이라 말했다.
제빵 사업을 전문으로 해온 서울식품은 자체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990년대부터 음식물 쓰레기 처리 사업에 진출했다.
첨단 음식물 쓰레기 플랜트의 설계부터 시공 및 운영까지 전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하남시에 음식물 쓰레기 플랜트를 완공, 운영하고 있다.
서울식품 서성훈 대표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타사 대비 효율적인 처리 비용으로 경쟁력이 높아 향후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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