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 돌싱녀로 엄청난 굴욕을 맛보았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나애라(이민정)는 갑자기 공무원직에 사표를 낸 남편 차정우(주상욱)와 이혼을 하고, 그가 재벌 버금가게 성공하자 홧김에 '돌싱녀'로 '짝꿍'이라는 돌싱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곳에서 애라는 한 표도 받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지만, 잘생긴 피부과 의사(인교진 분)이 다가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게 되었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같이 별장 여행을 갈 정도의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애라는 그 곳에서 피부과 의사는 단지 자신의 피부과를 홍보하기 위해 나온 것이라는 것이였고, 그에겐 이미 다른 애인이 있음을 알게 되었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이 아는 형에게 애라를 소개시켜 주기 위해 일부로 그녀를 별장에 데리고 온 것이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
이에 애라는 분노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와 피부과 의사의 뺨을 때리며 분노를 표했다. 그러나 그는 “스폰서 하나 있으면 좋지 뭘 그러냐? 넌 내가 너랑 결혼이라도 할 줄 알았냐? 돌싱도 급이 있다”라는 모욕적인 말을 퍼부었고, 애라는 비를 맞으며 속상한 마음에 홀로 서울로 돌아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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