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는 대한민국 FPS의 종결 '스페셜포스2'가 대만에서 공개서비스(OBT)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대만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실시한 '스페셜포스2' 사전비공개테스트(CBT)에서, 유저 지표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유저들의 반응이 뜨거워 현지 퍼블리셔인 Wayi사는 공개서비스에 대한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사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에는 CBT 참가자 중 신청을 통해 선정된 300명의 유저들과 드래곤플라이 개발팀이 참석한 유저간담회가 열려 게임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함께 즉석 이벤트 경기를 진행했다. 최초 100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번 간담회는 유저들의 요청으로 모집인원을 300명으로 늘렸으며 20개가 넘는 현지 매체들이 참여해 취재경쟁도 뜨거웠다.
드래곤플라이는 현지 퍼블리셔인 Wayi사와의 견고한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대만전용 맵 및 캐릭터 추가, ▲PVE모드 업데이트, ▲'홍청 PC방 대회' 개최, ▲e스포츠 대회 활성화 등을 통해 성공적인 시장안착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만 전지역의 PC방에서 총 1200명 규모로 치러지는 '홍청 PC방 대회'는 대만의 뜨거운 e스포츠 열기와 맞물려 높은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8월에는 총상금 7000만원 규모의 토너먼트 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CBT 기간 동안의 뜨거운 반응으로 대만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대만유저들의 기대에 부응 하겠다"고 말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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