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쳐
박수홍이 부모님이 반대해 여자친구와 이별했다는 사연을 고백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MC 박수홍은 마마중년 기질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으로 현장을 폭소에 빠뜨렸다.
'동치미' 70회에서 '이런 남자랑 결혼하지 마라'라는 주제로 미혼 여성들이 결혼할 때 조심해야 하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이번 70회 녹화에서 박수홍은 '절대 피해야 될 남자' 두 번째 유형 '마마보이' 예시로 이름을 올렸던 상황. 당혹스러운 결과에 박수홍은 "나 엄마한테 전화한다"라는 유쾌한 농담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최은경이 "여자 친구 만날 때 부모님 신경 쓰이죠?"라며 날카로운 질문을 날렸고, 박수홍은 "부모님이 반대해서 헤어진 적이 있다"며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 연애는 못하겠다"는 사연을 고백했다.
박수홍은 '마마중년' 이미지가 굳어지자 울상을 지으며, 억울함을 토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동치미' 제작진은 "이번 주에는 기혼 여성뿐 아니라 미혼 여성들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며 "앞으로 남편감을 고를 때 날카로운 매의 눈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동치미' 70회는 1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