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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11집 ‘내게만 일어나는 일’ 17일 선공개 ‘기대만발’



이승환이 신곡 ‘내게만 일어나는 일’을 깜짝 공개한다.

17일 정오 가수 이승환의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의 수록곡 ‘내게만 일어나는 일(feat. MC메타)’이 선공개된다.

이번 ‘내게만 일어나는 일’은 애절한 감성의 마이너 발라드 곡으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이승환 특유의 창법과 거대한 스케일이 돋보인다.

특히 기존 마이너 발라드의 형식을 전복시킨 실험적인 음악적 시도가 눈에 띈다.

또한 첼로와 피아노 단 두 대의 악기만을 사용한 ‘내게만 일어나는 일’은 후렴구에 이르러 300트랙에 달하는 코러스가 터져 나와 강렬한 감동과 사운드 충격을 선사하며 300트랙의 코러스는 이별 후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게 되는 혼란스러운 감정과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들려오는 수없이 많은 목소리를 표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처링에 참여한 국내 최고의 힙합 뮤지션 MC메타(of 가리온)가 정교한 랩을 선보이며 곡의 감정선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구성의 입체감을 더했다.


이밖에도 이날 공개되는 ‘내게만 일어나는 일’ 뮤직비디오에는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 출연했던 신인배우 주예지가 출연했으며 김세명(Tres) 감독이 독특한 오브제의 사용과 조명 연출, 배우들의 움직임만으로 마치 한편의 패션 필름을 보는 듯한 세련되고 감각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이에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내게만 일어나는 일’은 이승환의 정규 11집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와 상반된 분위기의 곡으로 이승환 특유의 애절한 발라드를 기대해온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3월26일 정규 11집 앨범을 발표하며 3월28일, 29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승환옹 특별 회고전+11’이라는 타이틀로 단독공연을 갖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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