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 소속 니코 로즈버그(Nico Rosberg)가 3월 16일(현지 시간) F1 2014 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니코 로즈버그는 F1 호주 그랑프리 결선에서 5.303km의 서킷 58바퀴(총 307.574km)를 1시간 32분 58초 710에 통과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이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F1 W05 머신의 기술력을 입증하였으며 1954년 후안 마뉴엘 판지오(Juan Manuel Fangio)의 우승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F1엔진의 100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모터스포츠에 참가한 지 1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 1894년 세계 최초의 카레이스에 참가한 이후 120년 동안 모터스포츠에서 다양한 활동 및 성공으로 자동차 역사에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0년에 자체팀인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을 결성하여 F1 레이스에 복귀 및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2013년 시즌부터 루이스 해밀턴을 새로 영입하여 니코 로즈버그와 한 팀을 이루었으며, 팀 순위 2위로 2013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는1996년부터 19년째 공식 F1™ 세이프티 카(Safety Car)와 메디컬 카(Medical Car)를 제공해오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고성능 모델을 통해 서킷이 아닌 일반 도로에서도 모터스포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전설의 럭셔리 스포츠카 SL-Class의 혈통을 이어받은 6세대 SL-Class를 비롯하여 슈퍼 스포츠카 SLS AMG, 컴팩트 로드스터 SLK-Class 등은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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