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와 스타제국 모두 오랜만에 내놓는 특색 있는 그룹으로 확실한 팬 층을 목표로 정성을 들인 듯한 무대를 공개했다. 앞서 갓세븐은 지난 1월 20일 첫 미니음반 ‘갓 잇(Got it?)’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걸스 걸스 걸스(Girls Girls Girls)’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JB(임재범), Jr.(박진영), 미국 출생의 마크, 홍콩 출신인 잭슨(출신지 홍콩), 태국에서 출생한 뱀뱀, 김유겸, 최영재 등 7인의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갓세븐은 JYP의 힙합그룹으로서 무술 동작을 바탕으로 한 기술로 발차기와 터닝 동작 등 무술적 요소와 비보빙 스타일을 접목시킨 ‘마샬 아츠 트릭킹’이라는 장르를 특기로 내세웠다.
이처럼 갓세븐은 데뷔곡을 통해 자신들의 컬러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신인이지만 벌써부터 많은 팬들을 거느린 만큼 이후의 활동에서는 어떤 퍼포먼스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소리얼은 지난 3월 13일 첫 미니음반 ‘소리얼 스토리(So Real Stor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심장이 말했다’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들은 선배그룹인 V.O.S의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힘입어 공감되는 가사와 멜로디 위에 사랑을 했던 기억과 이별이 앓았던 그리움,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게 하는 추억을 감성으로 표현하는 콘셉트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리더 변장문은 지난 2009년 데뷔한 그룹 에이스타일의 멤버로 노래 잘하는 아이돌로 국내외에서 주목받으며, 이미 많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여느 아이돌그룹 못지않은 빼어난 외모 역시 여성 팬들을 사로잡을 만한 매력을 지녔다.
게다가 타이틀곡 ‘심장이 말했다’는 1980~1990년대 유행한 신스팝 스타일을 재해석한 음악으로 잊고 지냈던 사랑을 떠올리는 사랑의 발걸음이 가진 무거운 이야기를 좀 더 가볍게 다가오도록 해준다는 반응이다.
또 지난 19일 ‘슈퍼쥬니어의 키스더라디오-힐링까페’에서 DJ 려욱은 “음악방송 오가며 소리얼이 리허설 하는 걸 몇 번 들었다.
신인이 이렇게까지 잘할 수 있는가 싶어 좀 짜증나기도 했다”며 “‘슈키라’ 고정부터 하자”는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