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부터 30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최정상 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봄맞이 음악축제를 연다.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9년 연속 1위 달성과 개항 13주년을 기념해 최정상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봄맞이 음악 축제를 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부터 30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동안 'Orchestra Festival'이라는 주제로 봄 정기문화공연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국악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국내·외 정상급 예술인들의 협연으로 이뤄지며, 공항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정기공연 첫날인 26일에는 '가장 한국적인 목소리'라고 찬사를 받는 소리꾼 장사익과 경기도립국악단이 웅장한 합동공연으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린다.
27일에는 영화배우 김태우와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감미로운 콘서트를 선보이고 28일에는 러시아의 국민예술가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인 막심 페도토프의 내한공연을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인천국제공항 개항 13주년 기념일인 29일에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전통 무용단 '수피아'와 퓨전국악그룹 '린'의 공연이 열린다. 정기공연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격조 있는 가야금 연주를 선보이는 한국 최초 가야금오케스트라 '숙명가야금연주단'이 봄의 향연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더욱 가깝게 즐기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일부 좌석에 한해 지정좌석도 운영한다.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선착순으로 지정 좌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공항 홈페이지(www.airport.kr) 이벤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국제공항은 국민과 정부의 신뢰와 지원, 4만여 공항 종사자들의 노력 속에 공항서비스평가 9연패를 달성하고, 개항 13주년을 맞았다"면서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봄의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공항 이용객들에게 기대를 뛰어넘는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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