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연우가 영하 30도의 극한이 계속되는 캐나다로 출국했다.
조연우는 최근 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차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여름에도 지옥의 화염 땅이라 불리는 에디오피아의 다니킬 소금사막에서 목숨을 건 소금채취를 한 경험이 있다. 당시 그곳의 온도는 영상 60도를 오르내리는 곳으로 살인적인 더위로 숨조차 쉽게 쉴 수 없는 곳이다.
조연우는 에디오피아 다니킬 소금사막의 느낌에 대해 “마치 자동차의 히터를 최대의 온도를 최대한으로 틀어놓고 송풍구에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고 있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연우가 품을 세상은 북위 62도 겨울 평균온도 영하 30도의 극한이 계속되는 캐나다 옐로나이프로, 추위가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으로 떠나게 됐다. 특히 옐로나이프는 오로라의 수도라 불릴 만큼 한해 240번이상의 오로라가 나타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조연우는 한국인 최초로 원주민과 함께 꽁꽁 얼어붙은 호수위에서 3일 동안 150마일을 달리는 개썰매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더위와 추위 중 추위는 절대 못 참는다는 배우 조연우의 영하30도 극지방 적응기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조연우의 극한지역에서의 좌충우돌 생존기는 오는 4월 23일과 30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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