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과 국제사랑재단 직원들이 지난 22일 조제분유 4종과 이유식 1종 등, 총 7억원 상당의 분유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 선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양유업(대표 김웅)은 북한 영유아들에게 조제분유와 이유식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남양유업은 지난 22일 국제사랑재단과 함께 조제분유 4종과 이유식 1종 등, 총 7억원 상당의 분유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 선적했다.
지원물량은 평택항을 통해 중국 랴오닝성 남동쪽에 있는 단동시를 경유, 북한 남포항에 다다른 후 북한내 고아원등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이 지난달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5세미만 어린이중 28%가 만성적인 영양실조 상태이며, 북한가정 대다수도 영양부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김웅 대표는 "이번 분유지원을 통해 많은 북한내 영유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남양유업은 북한 영유아들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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