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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시장 유망단지] 내집마련 ‘위례·동탄2·미사’ 택지지구 노려라

[봄 분양시장 유망단지] 내집마련 ‘위례·동탄2·미사’ 택지지구 노려라

지난해 분양시장을 이끌었던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올해도 새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 화성 동탄2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등에서 분양 단지가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 이들 인기 택지지구는 도로와 학교 등 기반시설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데다 대도시 접근성까지 탁월해 올해 역시 우수한 분양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택지지구 인기…청약경쟁률 치솟아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위례신도시(3047가구), 동탄2신도시(4037가구), 미사지구(2599가구) 등에서 신규 공급이 이어진다.

경남기업은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인근에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7~32층 4개동 규모로 344가구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신안도 동탄2신도시 A-26블록에 '신안인스빌 리베라2차'를 이달 말 분양한다. 전용면적 기준 59㎡ 375가구, 72㎡ 171가구, 84㎡ 98가구 등 모두 644가구로 구성된다. 금강주택은 내달 동탄2신도시 A39 블록에 '금강펜테리움'을 분양한다. 지상 15층 13개동에 총 827가구(전용 69~84㎡)로 이뤄진다.

다음달 하남 미사지구에서도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A6블록에서 하남미사2차푸르지오(1166가구)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미사 A7에 공공분양물량 1145가구를, 포스코건설도 같은 달 미사강변도시 더샵리버포레(87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일신건영이 오는 5월 '위례신도시 휴먼빌'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8층, 전용 101~155㎡ 517가구 규모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 위례~신사선 경전철 위례중앙역(예정) 등이 도보로 이용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에 편리하다. 대우건설도 올 하반기 경기 성남 위례신도시 C2-4, 5·6블록에서 84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실제 올 들어 택지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분양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의 1~3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2.5대 1, 최고 178.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현대엠코가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에 분양한 '위례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도 12.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1·2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정당계약을 실시한 지 나흘 만에 100%의 계약률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판교나 위례 등 수도권 남동부 지역의 인기가 높았다. 지난해 수도권 지역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2.59대 1로 전년(2012년)의 1.73대 1보다 높아졌다. 실제 지난해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20개 단지 중 10개 단지가 이들 수도권 남동부 지역 단지였다.

■택지지구 장단점은…

실제 택지지구 아파트의 인기는 올해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일 닥터아파트 팀장은 "동탄2신도시나 하남 미사지구 등 택지지구는 수도권에서도 비교적 분양이 잘 됐다"며 "아직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으로 도심 이동이 쉽고 쾌적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탄2신도시의 경우 동탄역이나 KTX역 개발 등 교통이 편리해진다는 장점이 있고, 구리 갈매지구의 경우 서울과 가깝고 강남 쪽 접근성이 좋다. 하남 미사지구의 경우 5호선 연장으로 교통이 개선될 여지 등이 있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유엔알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택지지구의 경우 가구수가 많고 LH에서 공원이나 도서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다 갖춰주기 때문에 살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유엔알컨설팅 박 대표는 "외곽에 있다 보니 베드타운화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며 "판교나 동탄 등 업무단지가 많이 들어서 있는 곳 외에 주택만 있어 자족기능을 갖추지 않은 곳은 지자체도 투자를 잘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닥터아파트 권 팀장도 "택지지구는 기반시설이 없다가 개발되다 보니 편의시설이 늦게 들어온다는 단점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어떻게 교통편이 개선될 것인지 등 개발계획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