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25일 새누리당이 과천을 여성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한 것과 관련 "아름다운 마무리를 보여드릴 때"라며 승복 의사를 공식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페이스 북을 통해 "예비후보로의 아쉬움도 남지만 당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 당인의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된다"며 이 같은 뜻을 피력했다.
유 후보는 "과천이 여성전략우선공천지역으로 선정된 후에도 과천의 발전을 위해 과천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책행보를 지속해 이어나갔다"면서 "이제는 마침내 과천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마무리를 보여드릴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새누리당 지방선거 승리의 밀알이 되어 다시 한 번 세찬 발걸음을 내딛으려고 한다"면서 "기존에 제시한 공약인 글로벌 스마트 교육 도시건설, 창조경제타운 1번지 모델로 과천이 대도약 할 수 있게끔 제 위치에서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17일 밤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과천을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이날 최종 확정했다. 여성우선추천지역에서는 여성·장애인 약자 배려 조항을 근거로 경선 절차 없이 여성을 전략공천하게 된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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