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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왕빛나, 불륜남과 찾은 병원 남편과.. ‘조마조마’

‘바람이 분다’ 왕빛나, 불륜남과 찾은 병원 남편과.. ‘조마조마’


왕빛나가 불륜남 정겨운과 찾았던 병원을 남편 박상면과 함께 찾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3월 25일 오후 방송된 종편 채널 TV조선 드라마 ‘아내 스캔들 – 바람이 분다’에서는 왕빛나가 복어 회를 먹고 복어독 중독에 걸렸다.

이 날 왕빛나는 정겨운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지내던 중 박상면의 전화를 받았다. 강원도 인제에 사는 외삼촌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었다. 이에 왕빛나는 혼자 장례식장으로 떠날 준비를 했다.

정겨운은 왕빛나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고속버스를 타고 가면 다음 날 아침에 올 수 밖에 없으니, 대신 자신이 왕빛나를 데려다준 후 아침까지 함께 있자는 것이었다. 왕빛나와 정겨운은 오랜만에 밤새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하며 인제로 떠났다.

왕빛나는 장례식장에서 먼저 자리를 뜬 후 정겨운과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복어 회를 먹은 왕빛나가 복어회 중독에 걸린 것이었다. 이에 정겨운은 왕빛나를 응급실로 옮겼다.

그러나 이번에는 박상면이 문제였다. 박상면이 갑자기 장례식장으로 오겠다고 한 것이었다. 이에 왕빛나는 급하게 응급실을 빠져나와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방금까지 아팠던 몸 상태가 금방 나아질리 없었다. 왕빛나는 또 다시 쓰러졌고 다시 아까 그 응급실로 향하게 됐다.

아까와는 다른 남자를 데리고 응급실을 찾은 왕빛나를 보고 병원 직원들은 수군거렸다. 이에 박상면은 이상한 낌새를 느꼈으나 정확한 사건의 진상을 알 수 없었다. 이어 횟집 직원이 사과하기 위해 병원에 나타났다. 직원 역시 달라진 남자를 보고 왕빛나를 수상하게 바라봤다. 왕빛나는 눈을 부라리며 직원의 입을 막으려 시도했다.
다행히 직원은 “아까 그 여자 분은 괜찮냐”며 왕빛나의 비밀을 지켜줬다.

이 날 왕빛나와 정겨운은 집안의 반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결혼 후 불륜이라는 형태로 아슬아슬하게 지속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코믹하면서도 아련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