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개인 이동수단 '만도풋루스'가 유럽의 국제 공항 면세점에 입점,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해 세계 속 프리미엄 전기 자전거로서의 위상 확립에 나섰다.
한라마이스터는 만도풋루스가 네덜란드 스키폴 국제공항 내 전자제품 편집매장인 '카피(CAPI)'에 입점,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카피는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뮌헨, 헬싱키 등 유럽 주요 공항을 포함한 총 10개 공항 면세점 내 2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만도풋루스가 해외 면세점 매장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달에는 네덜란드의 최고급 백화점인 '바이옌코르프(Bijenkorf)'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유럽 호화 요트 유통 브랜드 베네토(Beneteau)와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 한라마이스터는 카피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해외 현지 판매망을 조속히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한라마이스터 관계자는 "향후에도 해외 백화점 등 다양한 프리미엄 매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자전거로서의 이미지 확립과 함께 해외 공략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만도풋루스는 기존 자전거의 체인과 다이아몬드 형태의 프레임을 없애고, 구동 자체를 100% 전자식으로 제어하여 자유롭고 편리한 도심형 개인 이동수단이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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