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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아사다마오 트리플 악셀 남자처럼 완벽”

소트니코바 “아사다마오 트리플 악셀 남자처럼 완벽”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아사다 마오(24)의 세계 선수권 최고 기록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트니코바는 27일 러시아 공영방송 '채널2'와의 인터뷰에서 "아사다 마오는 모든 요소를 완벽하고 깨끗하게 완수했다"고 평가했다.

아사다 마오는 이날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2.81점과 예술점수 35.85점을 합쳐 78.66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아사다 마오는 첫 번째 점프이자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것은 물론, 트리플 플립, 트리플 풉-더블 룹 콤비네이션 점프 모두 실수 없이 소화하며 안정된 연기를 펼쳤다.

소트니코바는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은 남자 같았다". 다른 회전도 아주 복잡하진 않았지만 완벽했다. 이 부분에서 플러스를 받은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았다. 소트니코바는 그 대신 오는 31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성격의 '올림픽 챔피언 갈라쇼'에 출전한다. 러시아 대표로 대회에 나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이날 74.5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