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이 손현주를 배신한 것이 아니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이차영(소이현 분)은 김도진(최원영 분)의 측근으로부터 의문의 사고를 당했다.
이날 방송에서 동료 이차영이 김도진과 함께 있는 모습에 충격 받은 한태경(박유천 분)은 이후 이차영을 만나러 갔다 그녀가 차에 치이는 현장을 목격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이차영은 한태경의 품에 안겨 “대통령께 알려야 한다. 신규진(윤제문 분)이 가지고 있는 기밀문서 복사본이 아니었다”고 전하며 쓰러졌다.
이어 이차영의 회상신이 공개됐고, 회상신에서 이차영은 이동휘(손현주 분)에게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보낼 땐 무게마다 금액이 틀려집니다. 권재연 회장이 보낸 우편물은 1930원이었습니다”고 말을 꺼냈다.
또한 그녀는 “제가 지금까지 보낸 우편물 영수증을 봤을 때 1930원의 가격이면 10장이 넘는 서류를 보낼 때 가격입니다. 권재연 회장의 우편물에는 유서 한 장뿐이었어요”라며 “유서 한 장을 보냈다면 가격은 1930원이 아니라 620원 정도가 나왔어야 합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재연 회장은 10장이 넘는 서류를 보냈습니다. 우체국 내부에서는 바꿔치기가 불가해요. 누군가가 청와내 내부에서 대통령에게 온 우편물을 갈아치운 거죠”라며 “권재연 회장의 유서도 가짜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수사를 시작해야 합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차영은 “내가 꼭 찾아 놓겠다. 내가 우편물 영수증을 찾고도 놓쳤다.
나도 대통령을 지키는 경호관이다. 내가 저지른 실수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라고 제안해 그녀가 이동휘를 배신하지 않았음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동휘는 신규진을 해고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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