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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차태현, 심판 홀린 스케치북 고백의 정체는?



차태현이 스케치북으로 깨알 애교를 펼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경남 양산으로 떠난 ‘봄꽃 기차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경기도 안산 풍도의 첫 여행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차태현이 김준호와 함께 ‘닭 요리 올림픽’ 결과를 기다리며 스케치북을 들고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주 멤버들은 두 명씩 짝을 이뤄 스태프들을 위한 야참을 만드는 신춘맞이 ‘닭 요리 올림픽’을 펼쳤고 결과에 따라 단 한 팀만이 실내 취침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게 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야심차게 만든 음식을 네 명의 심판에게 판정을 받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준호와 함께 유부남 커플로 한 팀을 이룬 차태현은 별다른 조리법이 필요 없는 프라이드 치킨을 만들었고, 본인들이 만든 음식에 ‘얍스 치킨’이라고 이름을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판정의 시간에 마치 소치 동계올림픽의 피겨선수가 된 듯 결과를 기다리며 설레는 모습을 표현하던 차태현은 갑자기 스케치북을 꺼내 들며 회심의 미소를 지어 다른 멤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공개된 스케치북 속에는 차태현이 손수 쓴 메시지가 담겨있었는데, 이는 심판에게 점수를 따기 위한 메시지가 아니라 자신의 수찬-태은-수진 삼남매에게 보내는 깨알 같은 애교가 들어있어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특히 차태현은 자랑스럽게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수찬아, 초등학교 축하해”, “수진아 100일 축하해”라며 피겨선수가 된 듯 점수공개와 함께 손뽀뽀를 날리는 등 애교를 멈추지 않았고, 이에 심각하던 심판들마저 웃음이 만발하며 현장분위기는 최고조가 됐다는 후문.

과연, 깨알애교 퍼레이드를 선사하며 심판을 웃음짓게 만든 차태현은 레시피를 정확하게 지키며 단순히 튀기기만 한 회심의 ‘얍스치킨’으로 심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지, 소치 동계올림픽 버금가는 ‘복병’은 누구였을지 오는 6일 오후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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