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가 수채화처럼 풋풋한 사랑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4월5일 오후 방송된 SBS ‘엔젤아이즈’는 아역배우의 호연 덕분에 시청자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SBS는 막장은 없다고 공헌했다. 이런 호언은 말 그대로였다. 12년 전 첫 사랑을 만난다는 순애보적인 사랑이야기다.
초반 박동주(강하늘)과 윤수완(남지현)의 사랑은 시청자에게 아련한 추억에 빠지게 했다. 고등학교 2학년 박동주와 20살 윤수완의 연상연하 커플은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된다. 윤수완은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 위기 때마다 박동주가 구해준 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진다.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 조금씩 가까워졌다. 자전거를 가르쳐주고 함께 영화를 보면서 정이 쌓여간다.
투명하고 맑은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는 아역배우의 호연으로 초반 기세 몰이에 성공했다.강하늘과 남지현은 풋풋한 사랑을 싱그러운 연기로 표현했다. 아역배우의 호연 덕분에 시청자들은 모처럼 정서적인 샤워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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