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트웨이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심수봉이 Mnet '트로트 엑스'를 극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에 난 몰라' 등 수많은 트로트 히트곡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의 레전드 뮤지션으로 불리는 심수봉은 "많은 참가자 중 임호범의 '당신'이라는 노래를 감명 깊게 들었다"고 밝혔다.
심수봉은 "그가 사고로 실명하게 된 사연과 사랑으로 지금까지 그 옆을 지키는 아내의 눈물이 '당신'이라는 노래에 담겨 감동이 더했던 것 같다"며 "노래 실력을 떠나 한과 흥의 정서를 담은 트로트를 가장 잘 부른 출연자였던 것 같다"고 임호범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최종 우승자가 누가 될지 궁금하다는 말과 함께 차세대 트로트 스타 탄생을 지켜보겠다며 향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밝혔다.
임호범은 지난 달 28일 방송된 '트로트 엑스' 3회에 출연해 김정수의 '당신'을 불러 설운도 트로듀서는 물론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바 있다. 교통사고로 두 눈을 잃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하며, 몸이 아픈 그의 곁을 지켰던 아내를 위한 노래라고 밝혀 큰 감동을 안겼다.
대한민국 트로트 부활에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Mnet '트로트 엑스' 4회는 오는 11일 밤 11시 2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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