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과 김지호가 따뜻한 ‘막대사탕 데이트’로 ‘남매 케미’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서진과 김지호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2분차 쌍둥이 남매 강동석과 강동옥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15년 만에 돌아온 냉철한 동생 동석과 서른다섯 살의 나이지만 일곱 살 지능에 멈춰진 순수한 누나 동옥의 조금 서먹하지만 특별한 남매 이야기를 펼쳐내며 안방극장에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서진과 김지호의 달콤한 ‘막대사탕 데이트’ 현장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년 만에 한집에 살게 되면서 아직은 어색한 기류를 이어가던 동석과 동옥이 모처럼 슈퍼 앞에 나란히 앉아 막대사탕을 나눠 먹는, 여느 남매들 같이 다정한 모습을 그리게 되는 것. 해맑은 미소로 막대사탕을 건네는 김지호와 김지호를 애잔하게 바라보는 이서진의 따뜻한 눈빛이 브라운관을 훈훈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이서진과 김지호의 ‘막대사탕 데이트’ 장면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 한 야외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티 없이 환한 미소로 이서진을 대하는 김지호와 그런 김지호의 밝은 모습에 딱딱한 모습을 내려놓고 덩달아 미소 짓는 이서진이 함께하는 장면.
촬영 전부터 실전처럼 사탕을 입에 물고 대사를 맞춰보던 두 배우는 약 한 시간여 만에 감독의 OK사인을 받아내는 ‘쾌속 촬영’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극중에선 누나 동생지간이지만 실제로는 오빠 동생 사이인 이서진과 김지호는 카메라가 꺼진 후엔 순서가 뒤바뀌는 ‘리얼 남매애’를 불태워 스태프들의 질투심을 유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서진이 김지호의 대사 연습 내내 다정하게 호흡을 맞춰주는 배려를 보이는가 하면, 김지호 역시 이서진을 향해 극중 동옥의 ‘러블리 미소’ 못지않은 함박웃음을 보내며 촬영장을 달구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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