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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히트펌프, 고온수용 공기열히트펌프 中 시장서 호평

대성산업 계열사인 대성히트펌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최대 공조 전시회 'CRH 2014'에 참가해 심야 전기 보일러 대체용으로 출시한 80℃ 고온수 공기열 히트펌프와 지열 히트펌프가 큰 호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80℃ 고온수 공기열히트펌프(DH-80시리즈)는 영하 20℃의 외기 온도에서도 80℃의 고온수를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태리 카렐사와 기술 협약을 통해 효율적인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하고 부하에 따라 최적운전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이 펌프는 한국의 계절 지수를 반영한 성적 성능 표시인 '한국형 계절별 성적계수(KSCOP)' 2.45~2.7을 실현해 세계 시장에서 그 기술을 인정받았다.

대성히트펌프의 관계자는 "이번 중국 최대 규모 전시회에 참가해 고온수용 공기열 히트펌프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이 관심이 상당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며 "독일의 보쉬와 기술협약을 맺고 올 하반기부터 스크류 방식의 공기열 50~100RT와 수열원 50~200RT를 독점 공급할 계획이다. 스크롤방식의 히트펌프를 필두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나가며 한국은 물론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