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2년 연속 트레블(정규리그, 컵대회, 챔피언스리그)의 가능성을 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4강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결승전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은 전날 결승행을 확정지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결승을 치르며, 포칼컵 결승은 2년 만에 ‘데어 클라시커’로 펼쳐지게 됐다.
포칼컵 8강에서 손흥민(22)의 소속팀 레버쿠젠을 꺾고 4강에 오른 카이저슬라우테른은 4강에서 기적을 연출하려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벽은 높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3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2분 토니 크루스, 후반 5분 토마스 뮐러가 각각 골을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5분 지몬 졸러에게 1골을 내줬지만 후반 33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마리오 괴체의 골을 더해 5-1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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