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20,연세대)가 무난한 연기를 선보이며 선전했다.
손연재는 19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경기대회’ 첫날 리본과 곤봉 연기를 펼쳤다.
손연재는 리본 종목에서 17.950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지만, 곤봉에서는 곤봉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하며 15.700점을 받아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이국적인 음악 ‘바레인’에 맞춰 리본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여유로운 표정과 프로그램 소화로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골반을 사용하는 동작으로 예술성에 신경쓴 점도 돋보였다.
리본 연기를 마친 손연재는 기술점수 8.9000점, 수행점수 9.0500점으로 총점 17.950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후 손연재는 곤봉에서 여섯 번째 순서로 출전해 ‘루나 메조 마레’에 맞춰 연기를 했다. 손연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발랄한 동작과 관능적인 웨이브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연기 도중 곤봉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 점수가 크게 깎였다.
결국 손연재는 곤봉종목에서 15.700점을 얻으며 공동 5위에 머물렀다.
한편 손연재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대회 둘째 날 일정을 소화한다. 둘째 날 경기에서는 후프와 볼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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