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가 미국에서 추방될 위기를 모면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는 “백악관 측이 비버의 국외 추방 관련 청원에 답하기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에서는 저스틴 비버의 국외 추방 청원건이 진행됐고, 이 건은 27만 3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백악관에 전달됐다.
청원의 주요골자는 ‘저스틴 비버가 미국의 안전을 위협하고 청소년에게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비버를 본국인 캐나다로 보내야 한다는 것’으로 백악관은 이에 대한 입장표명을 거절했다.
‘위 더 피플’의 청원이 10만 건 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백악관은 해당 사안을 검토해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하지만 백악관은 저스틴 비버와 관련된 입장표명을 거절했고, 오히려 이 기회를 이용해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정책 개심안을 전달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미국에서 활동하며 대마초 흡연과 폭행, 기물 파괴 등으로 수차례 경찰에 연행된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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