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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버스 안전점검 국토부 5~6월 전국 실시

전국 2만9000여대의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CNG 버스에 장착된 내압용기의 파열 가능성이 높아지는 혹서기에 대비해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오는 5~6월 'CNG 버스 하절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지난 2010년 8월 서울 행당동 CNG 버스 사고(17명 중경상)와 같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 CNG 버스 제작사(현대·대우) 등 전문인력 11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 특별점검반'이 실시한다.


5~6월에는 1차적으로 운수업체가 2만9000여대의 CNG 버스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은 선별해 특별점검반이 2차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경미한 결함은 현장에서 조치한다.

또 국토부는 7~8월 혹서기에는 고온으로 CNG 내압용기 압력이 약 10% 상승하는 점을 감안해 CNG 차량에 대한 충전압력을 10% 감압하도록 할 계획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