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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권영찬, 둘째 득남 “인공수정 네 번만에..감사하다”



개그맨 권영찬이 건강한 둘째 아들을 얻었다.

지난 16일 새벽 3시30분에 개그맨 권영찬의 아내가 인공수정 네 번 만에 얻은 둘째 아들 도치(태명)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영찬은 세월호 침몰 참사로 나라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죄송스러운 마음에 출산 소식을 알릴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권영찬은 이날 태명이 도치인 둘째 아들을 3.25kg 자연분만으로 얻었지만 임신 당시 임신성 당뇨로 고생한 아내 때문인지 아이가 황달 등의 증세를 보여 4일 동안 치료를 받게 했다.


이에 권영찬은 권영찬은 “첫째 아들은 두 번의 인공수정으로, 둘째 아들은 네 번의 인공수정으로 얻은 아들이기에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참담한 상황 속에서 출산 소식을 전하게 돼 본의 아니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라고 전했다.

현재 아내와 아기는 서래마을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건강을 거의 회복한 아이는 조만간 심장검진과 함께 다양한 건강검진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권영찬은 지난 2007년 3월에 승무원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그 후 몇 년 동안 난임으로 고생하다 인공수정으로 두 아이를 득남, 현재 난임부부를 위해 난임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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