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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인지도 올리기 총력.. 팝업스토어 ‘헤이홈’ 선보여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IKEA)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 오픈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명 1호점 개점을 앞둔 이케아의 숨 가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늦어도 11월 개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가구 외에 인테리어 소품 및 패브릭 제품 비중이 높은 이케아로서는 12월 연말 특수를 놓칠 수 없다는 것. 특히 크리스마스 디자인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선 11월 개점이 필수적이다.

이케아 관계자는 "예정대로 법인설립 허가를 받아 11월에 개점한다면 12월 연말 특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케아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어 상당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케아는 남은 6개월여 기간에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5월 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선보일 두 번째 팝업스토어 '헤이홈'이 그 신호탄이다.
지난 3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선보였던 첫 번째 헤이홈보다 3배가량 큰 약 700㎡ 규모 매장에서 8월 말까지 3개월간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가족 단위 유동인구가 많은 타임스퀘어를 택했다는 점에서 일반 소비자와의 접촉을 넓히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케아 측 역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과 마니아를 겨냥했던 첫 번째와 달리 두 번째 헤이홈은 실제 제품을 구매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면서 "신사동에서 이케아의 문화를 알린 반면 영등포에서는 구체적인 제품 활용 방법과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