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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수익률] 서울 양천구 신월동 금강 82㎡ 4월 수익률 10% 육박

[아파트 수익률] 서울 양천구 신월동 금강 82㎡ 4월 수익률 10% 육박

올 4월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아파트 단지 가운데 수익률이 상위권에 오른 단지들은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였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서울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단지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 금강 82㎡였다. 이 단지 수익률은 10%에 육박하는 9.35%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마포구 중동 현대1차 82㎡가 8.3%의 수익률을 보이며 서울에서 수익률이 두번째로 높았다.

또 구로구 구로동 한일유앤아이 106㎡ 6.4%, 금천구 독산동 이랜드해가든 109㎡가 6%, 동대문구 장안동 장한평역월드메르디앙 110C㎡가 5.8%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서울에서 수익률이 높은 단지 3,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4월 신도시에서 수익률이 높았던 단지는 광교와 분당, 일산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였다. 신도시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용인 상현동(광교신도시)에 위치한 광교상록자이 83㎡이었다. 이 단지의 수익률은 4.0%였다.

신도시에서 두번째로 수익률이 높은 단지는 고양 주엽동(일산신도시) 강선4단지동신 95㎡였다. 이 단지의 수익률은 3.3%였다. 성남시 야탑동(분당신도시) 장미현대 103㎡가 3.2%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신도시에서 세번째로 수익률이 높았다. 특히 장미현대는 분당신도시 내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접수가 완료된 상태로 출시된 매물이 많지 않은 가운데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리모델링 수직증축으로 사업성이 개선되며 리모델링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도 85㎡ 이하 중소형 면적 아파트의 수익률이 높았다. 올 4월 수도권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이천시 송정동 현진에버빌 81㎡였다.
이 단지의 수익률은 9%였다.

한편 지난 2000년 1월(100)을 기준으로 한 2014년 4월 매매가격 지수는 서울은 257.72, 신도시는 214.79, 경기 지역은 220.2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 지수는 서울은 283.43, 신도시는 289.88, 경기 지역은 317.13으로 조사됐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