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수도권 직행좌석버스 고속도로 입석운행 당분간 계속

서울과 수도권의 고속도로 직행좌석버스 입석운행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가 직행좌석버스의 고속도로 입석운행을 막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힌 것.

국토교통부는 직행좌석버스의 고속도로 입석운행 해소 대책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와 수차례 회의를 거쳐 버스 증차투입 방안을 논의했지만 노선별 버스 공급에 대해 수도권 지자체 간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운행되고 있는 직행좌석버스의 고속도로 입석운행이 수도권 지자체간 협의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것.

국토부는 국토부 주관으로 수도권 진입 노선별로 구체적인 이용수요를 분석하고 지자체와 운송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노선 및 증차 대수를 조속히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계획이 확정되면 준비기간을 거쳐 서울과 수도권의 직행좌석버스 증차를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운송사업자의 증차나 전세버스 공동배차, 광역급행버스(M-버스) 운영 등과 운송사업자들의 차량확보, 교통카드 단말기 설치, M-버스 사업자 선정 기간 등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직행좌석버스 입석해소를 위한 버스 공급 증대 방안의 시행 이전까지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운행 및 입석최소화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