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베스트 이용자가 입에 담을 수 없는 비하발언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는 '일베와 행게이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다' 편이 담겼다.
‘일간베스트’는 전체 수십만의 회원, 동시 접속자 수 약 2만명이 넘으며 네티즌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하나다. 2012년 대통령 선거철부터 일베는 극우성향의 사이트로 주목 받았으며 다양한 사건과 사고로 항상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이날 한 일베 회원은 '그것이 알고싶다'와의 인터뷰에서 "자극적인 글을 올리면 추천을 준다. 그래서 아무 글 올려서 일간베스트에 갈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라도를 비하하는 한 일베 회원은 "누가 더 욕을 더 잘 하느냐, 그런 아주 쓸데없는 걸로 겨루는 것이 있지 않느냐. 그냥 재미있게 쓰는 거다.
미개한 문화 같은 것이 보였다. 말투나 사투리가 그런 것이다"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일간베스트 진짜 문제다", "일간베스트 없어져으면 좋겠다", "재미로 욕한다는것이 말이 되나", "남의 감정을 생각치 않는 이상자들이다", "자기들이 똑같이 당해봐야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