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꽃보다 듬직이’ 편 삼혜원 아이들의 우정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꽃보다 듬직이’에서는 전라남도 여수 삼혜원에 머무는 강직성 뇌성마비, 뇌병변 1급 임듬직과 정상아 염예린, 최은별, 김제희의 우정과 생활이 그려졌다.
듬직이는 미혼모였던 엄마가 그가 태어나자 ‘강하고 믿음직스럽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듬직이라는 이름만 남겨두고 떠났다.
또한 듬직이는 원래 장애아 전문 시설로 가야 하지만 당시 시설에 자리가 없어서 고민하던 끝에 삼혜원에서 정상아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게 됐다.
이후 듬직이는 같은 시설에 있는 예린이, 김제희, 최은별 등 친구들과 함께 지냈지만 어릴 때 전문적인 재활 치료를 받아야 어느 정도 걸을 수 있기에 장애인 거주시설로 떠나게 된 것.
이에 예린이는 “가지마”라고 계속 반복하며 눈물을 흘렸고, 제희는 듬직이가 타고 간 차가 멀리 가도 들어오지 않으려 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한편 ‘휴먼다큐-날아라 연지’ 편은 오는 12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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