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이(30,GS칼텍스)가 원소속구단과 자유계약(FA)을 체결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이효희(34,IBK기업은행)는 시장으로 나왔다.
1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올 시즌 FA 대어급으로 꼽혔던 한송이는 1억 8천만원에 원소속구단인 GS칼텍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팀 동료인 나현정(리베로)은 7,500만원에 계약을 마쳤으며, 정대영(센터)은 원소속구단과 계약을 맺지 않고 시장으로 나왔다.
또한 IBK기업은행 수비의 핵인 남지연(리베로)은 1억 5천만원에 잔류했으며, 올 시즌 정규리그 MVP 이효희는 미계약자로 남아 시장으로 나왔다.
이 밖에도 KGC인삼공사는 세터 이재은과 8,400만원에 재계약했으며, 도로공사는 김해란과 1억 833만 3천원에, 황민경과는 7,8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최윤옥(세터)은 시장으로 나와 가치를 평가받는다.
현대건설은 주전 세터 염혜선과 1억 5천만원에 재계약을 맺었고, 김수지(센터)와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흥국생명 주예나는 7,500만원에 잔류했고, 윤혜숙은 시장으로 나왔다.
남자부로 눈길을 돌려보면 삼성화재는 지난 9일 세터 유광우, 황동일과 각각 3억 5천만원, 1억 1,5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캐피탈 박종영(리베로)은 시장으로 나왔고, 대한항공 김형우(센터)는 7,5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민욱(라이트)과 최부식(리베로)은 재계약하지 않았다. 우리카드 송병일(세터)과 한국전력 방신봉(센터) 역시 미계약자로 남았다.
한편 FA 미계약 선수인 김민지(GS칼텍스), 김사니(로코모티브 바쿠), 한은지(KGC인삼공사)는 FA 기간 동안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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