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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진세연, 1인 2역 연기 볼만한가요?

‘닥터 이방인’ 진세연, 1인 2역 연기 볼만한가요?
▲ SBS '닥터 이방인' 방송캡처


진세연이 '닥터 이방인'에서 처음으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는 북한 수용소에 갇혀있는 송재희(진세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훈(이종석)은 송재희가 수용소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탈북 시킬 것을 결심했다. 하지만 이청이(윤보라)가 병원에서 송재희와 똑같이 생긴 여성을 발견하고 박훈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박훈은 명우대학병원에서 송재희와 똑같은 인물 한승희를 발견하고 혼란에 사로잡힌다.

송재희와 한승희 두 사람은 다른 인물인 듯 하지만 박훈이 북한에서 송재희에게 만들어줬던 팔찌를 한승희가 환자에게 채워주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진세연은 극중 박훈이 북한에서 만난 첫사랑 송재희와 정체가 모호한 마취과 의사 한승희로 분해 남과 북을 넘나드는 파란만장한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연기변신에 나섰다.

제작진에 따르면 진세연은 캐릭터 연구를 바탕으로 직접 여의사 한승희의 헤어스타일을 직접 제안하고, 데뷔 후 처음으로 짧은 단발머리를 시도하는 등 남다른 연기열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인물의 캐릭터는 헤어스타일이나 의상 등 단순히 눈으로 보여지는 것만으로 설정하고 보여주는 것이 다가 아니다. 각기 인물 맞는 말투, 톤, 표정 하나하나까지 완벽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인물이 만들어져야 한다.

따라서 베테랑 연기자들도 선뜻 1인2역 연기에 쉽게 나서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왜냐하면 1인2역 연기가 자칫하면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박훈이 명우대학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게 되면서 그와 마주칠 진세연의 1인2역 연기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