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씨(왼쪽)가 15일 서울 을지로 1가 유엔난민기구(UNHCR)한국대표부 사무소에서 더크 헤베커 대표로부터 명예사절 임명장을 받고 있다.
배우 정우성씨가 15일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명예사절로 임명됐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가 연예인 명예사절을 임명한 건 지난 2001년 개소 이후 처음이다. 정씨는 다음달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앞두고 공익광고 촬영으로 명예사절로서 첫 활동을 하게 된다.
정씨는 "전세계적으로 4500만 명이 넘는 난민 등 보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랐다"면서 "많은 분들이 난민문제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길 바라며 명예사절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대표부 측은 향후 정씨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지역명예대사로도 임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1950년 유엔총회 결의로 설립된 유엔난민기구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난민보호 및 난민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기구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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