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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2분기 흑자전환 가능성

한진해운은 2·4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4월 이후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의 적극적인 운임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6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6% 감소한 2조1541억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대비 0.7% 증가했지만, 운임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22억원 적자로 지난해 1059억원 대비 적자폭을 축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컨테이너 358억원, 벌크 37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운임은 4월말 구주노선, 5월 중순 미주노선 인상에 성공하면서 2·4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구주와 미주 물동량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있어 2·4분기 영업이익은 394억원이 예상된다.

컨테이너 사업부는 1·4분기 노후선박 매각으로 고정비 절감이 예상되고, 4월 이후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의 적극적인 운임 인상으로 2·4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한진해운은 적극적인 재무구조개선으로 비용절감(유류비, 용선료 등)이 예상된다. 6월3일 한진해운 홀딩스 분할합병 이후 한진그룹 편입(대한항공 유상증자 4000억원 계획)으로 재무리스크가 완화될 전망이다. 2·4분기 글로벌 선사들의 운임 인상으로 7분기 만에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자산 매각과 계열사 지원으로 재무구조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


신민석 연구원은 "2014년 1·4분기 벌크 전용선 사업을 유동화했으며, 스페인 터미널 지분 매각이 진행 중에 있다. 노후 컨테이너선 매각을 통해 유류비와 용선료 절감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또 대한항공의 2500억원 대여금과 6월 3일 합병 이후 유상증자 4000억원이 지원될 경우 재무구조는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한진해운 목표주가 75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