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길별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태어날 때부터 뇌병변 2급 판정을 받은 뇌성마비 장애인이지만 강렬한 연기로 호평받고 있는 배우 길별은이 출연했다.
이날 길별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장애인인데 장애인 연기를 잘 하는 일반 배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는 길별은은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에서 극중 중요 인물인 갑동이로 오해 받은 주인공 하무염(윤상현 분)의 아버지이자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하일식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 바 있기 때문.
또한 그는 “나를 보면서 저런 사람도 배우를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셨으면 한다”며 “나를 보면서 사람들이 되게 행복해하고 희망과 꿈을 갖게 만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길별은과 ‘갑동이’에 함께 출연한 배우 성동일은 그의 연기 열정을 극찬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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