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유닛’ 랜디존슨이 퍼펙트 게임 10주년 기념 시구자로 마운드에 다시 올랐다.
19일(한국시간) 랜디존슨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즈백스와 LA 다저스전의 시구자로 나섰다.
이미 2010년 은퇴한 랜디존슨이었지만 이날 시구마운드에서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투구를 선보여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날 랜디존슨의 공을 받은 포수에는 퍼펙트게임 당시 그의 공을 받은 로비 하목이 마스크를 썼고, 시구후 당시 세리머니를 재현해 더큰 환호를 받았다.
랜디존슨은 2004년 5월19일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당시 랜디존슨의 나이는 만 41세로 역대 최고령 퍼펙트게임 기록이었다.
한편 랜디존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303승 166패 4135⅓이닝 4875탈삼진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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