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가 맨 앞/이문재/문학동네
'제국호텔'이후 10년만인 저자의 다섯번째 시집. 오랫동안 품어온 '지금, 여기'라는 화두는 '지금 여기 내가 맨 앞이었다'는 새로운 인식에 도달한다. "나무는 끝이 시작이고, 언제나 끝에서 시작한다"고 바라본 시인은 "지금 여기가 맨 끝이다, 지금 여기가 맨 앞이다, 지금 여기 내가 정면이다"고 읖조린다. 시집은 85편의 시를 4부로 나눠 실었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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