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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업체 CSLi, 佛 시스트란 인수...자동번역 솔루션 세계 1위 등극

다국어 자동번역 솔루션 전문기업 씨에스엘아이(CSLi)가 세계 1위 자동번역 개발기업인 프랑스의 시스트란을 인수해 자동번역 솔루션 분야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이에 CSLi는 인수 과정과 인수 후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세계 시장 전략을 27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CSLi에 따르면 이번 인수에는 스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CSLi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문서 소프트웨어, 미들웨어, 포털사이트 등 특정 분야에서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한 경우는 있었지만, 세계시장에서도 1위에 오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글로벌 1위 소프트웨어 기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CSLi의 기술은 삼성 갤럭시 S4에 'S 번역기(S Translator)'로 탑재됐을 뿐 아니라 일본 통신사인 NTT도코모를 비롯한 국내외 글로벌 기업, 지방자치단체, 포털 등에서도 자동통번역 서비스로 활용하고 있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