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전략형 스마트폰 'LG G3'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G3와 HTC의 최신 스마트폰인 'HTC원 M8'를 비교한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G3와 HTC원 M8을 나란히 놓은 사진이 베트남에서 공개됐다며 이를 조명했다.
사진 속 G3는 5.5인치만큼 5인치인 HTC원 M8보다 확연히 커보인다. G3는 146.3 x 74.6 x 8.9mm로 알려진 반면 HTC원 M8는 146.36 x 70.6 x 9.35mm이다. G3는 HTC원 M8보다 더 넓은 화면을 제공하지만 가로 길이는 같고 두께는 더 얇은 셈이다.
아울러 사진에서는 G3에 장착되는 레이저 오토포커스의 존재도 확인할 수 있다. 레이저 오토포커스는 어두운 곳에서도 빠르게 초점을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기능은 과거 노키아 심비안 폰에 있었으나 최신 스마트폰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 G3는 QHD(2560 x 1440) 화면을 탑재해 풀HD(1920 x 1080) 화면을 장착한 HTC원 M8보다 뛰어난 화질을 제공한다. LG G3가 QHD 화면을 선보임으로써 경쟁업체인 삼성전자, HTC도 뒤늦게 QHD 화면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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