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토트백 아이템, 때와 장소에 맞게 들면 쓰임을 더욱 빛낼 수 있다. 나들이룩과 오피스룩에 매치하면 제격인 토트백 아이템을 삼청동에 위치한 멀티숍 '솜씨'와 건대 멀티숍 '코튼팩토리'에서 찾아봤다.
화사한 나들이룩에 어울리는 비비드 토트백
일러스트 디자인이 가미된 경쾌한 컬러감의 토트팩은 상큼발랄한 나들이룩에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토트백의 경우, 바디의 모양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퀘어 타입 백은 오피스 우먼에게 어울리는 포멀함을 완성시켜주며, 곡선형 쉐이프를 가진 토트백은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페미닌한 플레어 스커트에 웨지힐을 신고 비비드한 컬러의 토트백을 매치하면 포인트 있는 레이디 라이크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라운드와 스퀘어의 중간 타입으로 이뤄진 토트백은 유니크한 느낌을 준다. 손잡이 형태가 돔이 아닌 일자 라인 형태로 구성돼 있거나 선명한 컬러의 비즈 장식이 부착돼 있는 아이템은 개성적인 느낌을 배가시켜준다.
쉐이프 못지 않게 컬러와 사이즈도 중요하다. 다양한 컬러와 디테일이 믹스된 토트백은 다이나믹한 느낌을 줘 액티브한 성격을 가진 야외활동 시 매치하면 어울린다. 크기는 활용도 높은 미디엄 사이즈를 택한다. 아기자기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기능적인 미니 사이즈 토트백을 택하도록 하자. 크기가 작아도 파우더와 립밤, 지갑, 휴대폰 등 필요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아이템을 택해야 야외 나들이 때 불편함이 없다.
포멀한 오피스룩에 어울리는 엘레강스 토트백
은은한 파스텔 색조가 돋보이는 토트백은 포멀한 오피스룩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특히 광택감 있는 인조가죽 소재의 토트백은 우아한 느낌을 준다.
블랙 앤 화이트의 깔끔한 컬러감을 살린 인조 가죽 토트백은 포멀한 비즈니스룩에 매치하면 좋다. 심플한 스퀘어 라인은 단정하고 안정된 느낌을 줘 커리어 우먼다운 이미지를 완성시킨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하드 쉐이프 타입의 토트백이나 무지 디자인의 백을 매시리룩에 걸치면 도회적이고 시크한 감성을 배가시켜준다.
그레이나 블랙 등 어두운 톤의 무채색 정장 패션에는 파스텔 핑크나 민트 컬러의 토트백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화사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는 파스텔 컬러는 보다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시켜 준다. 클래식한 느낌을 부각시켜주는 가죽소재를 택하면 전체적인 스타일에 고혹적인 분위기가 더해진다.
의상 소재나 컬러와 비슷한 토트백을 매치하면 안정된 느낌이 커진다. 화이트 의상에 같은 컬러나 소재의 토트백을 매치하면 럭셔리한 분위기가 극대화된다. 이 때 외관은 심플하지만 내부에는 수납공간이 많은 아이템을 골라야 실용성을 높일 수 있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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