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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수단, 송악산 찾아 힐링타임…‘지친 정신과 마음 순화’



제주 선수단이 그라운드 위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9일 오후 제주 선수단은 훈련 장소인 클럽하우스 전용구장이 아닌 구단 버스에 몸을 실었다. 그들이 향한 곳은 다름아닌 제주도가 자랑하는 명소 중 하나인 송악산이었다.

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가파도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절경을 자랑하는 송악산을 찾은 제주 선수단은 치열한 승부의 세계 속에서 지쳐버린 정신과 마음을 순화시키고 사색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빡빡한 훈련 중에도 제주 선수단이 제주도 명소를 찾은 이유는 자그마한 여유도 갖지 못한 채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선수들이 힐링하고, 연고지에 대한 애착심과 자부심을 가지라는 장석수 대표이사의 아이디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제주는 지난달 16일에도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사찰 법화사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손꼽히는 생각하는 정원을 찾아 힐링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앞으로 제주는 선수단 일정이 무리가 가지않는 선에서 이번 행사를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석수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명소를 만날 수 있는 곳은 바로 제주도다.
연고지에 대한 애착심을 가지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훈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연고지 제주를 알아가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 시간을 가지면서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 앞으로도 꾸준히 제주의 명소를 찾으면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제주도민들에게 승리의 선물을 안기겠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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