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은 2일 인천 국제공항과 미국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을 잇는 신규 직항 노선을 3일부터 매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에는 비즈니스석인 비즈니스 엘리트 클래스 35석, 프리미엄 일반석인 이코노미 컴포트 클래스 32석 및 이코노미 클래스 143석을 갖춘 보잉(767-300ER) 항공기가 투입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오후 5시20분(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하고 시애틀에서는 낮 12시25분에 출발한다.
이번 신규 노선 취항으로 국내 고객들은 미국 서부 해안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시애틀을 도착지로 하는 직항편뿐 아니라 앵커리지,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등과 같이 인기 있는 방문지로의 연결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델타항공 비네이 듀베 아·태 수석 부사장은 "시애틀 취항으로 델타항공은 미국으로 출발하는 승객들에게 가장 편리한 선택이 될 것"이라면서 "태평양 횡단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신규 직항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공항 버스 정류장의 발광다이오드(LED) 광고판 및 라이트박스, 서울 도심의 쇼핑몰 및 전철역 등을 포함하는 옥외 매체 및 인쇄 매체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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