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정보문화의 달' 6월을 맞아 유·아동의 인터넷 및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방을 위한 인형극과 연극 공연을 한 달간 전국 순회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 14개 인터넷중독대응센터를 중심으로 9000여명의 유·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아이들에게 친숙한 내용을 인터넷이나 스마트미디어 과다사용과 관련한 내용으로 각색한 막대인형극 '호걸이와 친구들'(5~7세 대상)과 마당극 '스마트 흥보폰놀보폰'(초등 1~3학년)을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와 NIA가 실시한 지난 해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아동(만 5~9세)의 인터넷 중독률은 6.4%로 5.9%인 성인(만 20~54세)보다 높아 예방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서 스마트미디어중독 예방도 절실한 실정이다.
장광수 NIA 원장은 "유·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통해 인터넷 및 스마트미디어의 변화된 환경에 대응해 예방효과를 증대하고, 건강한 활용문화를 조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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