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이 브라질에 입성했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58회에서는 '우리동네 FC'의 브라질 입성과 함께 '브라질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첫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우리동네 FC'는 브라질 도착 후 여정과 함께 보고 듣고 배우고 느끼는 브라질 축구의 모든 것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으로 이에 앞서 배우 조한선과 '우리동네 FC'의 첫 만남이 공개돼 관심이 모아진다.
천군만마와 같은 '선출' 조한선의 등장에 '우리동네 FC' 멤버들은 뜨거운 환영과 함께 강호동에게 긴장해야 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고 '우리동네 FC' 골키퍼 강호동은 제작진에게 "선출인 이유는 혹시 대놓고 나가라는 것 아니냐?"며 걱정과 견제로 조한선을 맞이했다.
이 같은 강호동의 불안한 모습과는 반대로 시종일관 담담한 모습을 보인 조한선은 "지난 '우리동네 FC'의 경기를 모니터했다. 골키퍼가 절실해 보였다"는 짧지만 강렬한 핵폭탄 같은 멘트로 첫 등장부터 강호동을 들었다 놨다 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브라질 공항은 '우리동네 FC' 멤버들의 입국 소식과 함께 현지 팬들로 인해 마비상태에 이르렀을 정도였다고.
브라질 도착과 함께 '우리동네 FC'가 첫 방문한 곳은 '팔메이라스 구장'이다. 이 곳은 카푸, 히바우두, 카를로스 등 세계 국보급 선수들을 배출한 브라질 최고의 명문 클럽으로 그 동안 한 번도 외국인에게 공개된 적이 없는 역사와 유서가 깊은 곳이다.
역사의 숨결이 깃든 '팔메이라스 구장'에서 '우리동네 FC' 선수들은 그들과 친선경기를 펼칠 '브라질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첫 만남을 갖게 된다. '브라질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004년 하계 올림픽과 2007년 FIFA 여자 월드컵, 2008년 하계 올림픽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세계 최강의 여자축구팀.
등장부터 차원이 다른 포스를 내뿜는 '브라질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모습에 강호동은 상기된 표정을 보이며 "여자 최강팀과 만나다니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에 대해 '예체능' 제작진은 "브라질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도시다. '축구의 성지' 브라질을 브라질 월드컵 개막에 앞서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처음 방문했기 때문에 '우리동네 FC' 멤버들이 갖는 의미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면서 "브라질 현지의 생생한 모습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처럼 '우리동네 FC'의 브라질 입성은 10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 5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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