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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뛴다’ 조동혁, 희소병 병간호 보호자에 "힘내세요"



조동혁이 환자와 보호자의 안타까운 사연에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뛴다’에서 몸살 기운이 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하는 조동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50대 여성의 환자는 ‘비커스테프 뇌간염’이라는 백혈병이 뇌간을 공격하는 희소병을 앓고 있는 환자. 그녀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는 경련과 전신 마비증상. 가슴이 답답함과 호흡곤란까지 호소했다.

우여곡절 끝에 병원에 간 어머니와 어머니를 병간호 하기 위해 26살의 나이에도 군대를 가지 않은 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작년 군입대를 하려던 아들은 갑작스레 어머니가 쓰러져 한달동안 의식이 없어 또 다시 군입대를 미뤘던 것.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조동혁은 “아들이 어머니가 무슨 약을 몇 시에 먹는지까지 다 알고 있다.
그 정도로 어머니 병간호를 잘 하고 있는 거다. 가족이 정말 화목하고 사랑으로 어머니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줘 희소병인 어머니가 그나마 좀 낫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조동혁은 이후 응급실을 나서며 아들에게 힘내라는 말을 건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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