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대표팀의 주추 공격수 사무엘 에투(33, 첼시)가 조별리그 2차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에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는 19일 열리는 크로아티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결장 사실을 전했다.
에투는 “의사에게서 확인을 받았다”라며 “크로아티아전에 나설 수 없다. 무릎 때문에 고통스럽다”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현재 에투는 오른 무릎 통증으로 고생 중이다.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 출장했지만 이후 팀 훈련을 이틀이나 건너뛰면서 몸 상태에 적신호가 켜졌다.
카메룬 대표팀의 사령탑 폴커 핑케(66) 감독은 “에투의 무릎은 첼시에서 뛰던 시즌 막판까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카메룬이 배출한 ‘특급공격수’ 에투는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번이 4번째 월드컵인 에투는 카메룬 대표팀의 부동의 원톱 공격수이기도하다.
에투의 부상으로 지난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패한 카메룬은 비상이 걸렸다.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자칫 에투가 오는 24일에 열리는 마지막 경기까지 나설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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